[TNNi] 미국의 정신신체의학센터(CMBM)가 일선 보건의료종사자들에게 트라우마*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나섰다.
현지 시각 5일 CMBM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 워싱턴 D.C에 위치한 CMBM은 이번에 COVID-19 펜데믹의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지원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CMBM은 ‘인구 전체 트라우마 치료’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제임스 S. 고든 박사(조지타운 의과대학 정신과 및 가정의학과 임상교수)가 세운 정신신체의학분야 비영리 단체.
고든 박사와 CMBM은 이번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종전까지 전 세계 위기상황서 도입해왔던 것과 동일한 증거 기반 접근방식을 활용해 단계별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고든 박사와 센터 측 140명의 국제 의사단은 이번 치료 프로그램의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소규모 그룹당 매주 2시간씩 모두 8주간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CMBM은 “그룹의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며 “현재 약 50개 그룹이 이미 모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CMBM은 “참가자는 미국의 49개 주 및 19개 국가 출신이다"라며 “보건의료종사자들 사이서 발전하는 공동의 유대는 치유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라우마(Trauma): 외부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으로 발생한 심리적 외상(外傷)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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