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Ni 뉴스퓨처스] COVID-19(코비드19) 백신에 대한 최초의 임상시험이 미국서 시작됐다.
현지시각 16일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워싱턴 시애틀에 위치한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건강연구소(KPWHRI)가 연구용 백신의 1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1단계 임상실험에는 국립보건원(NIH) 시험세부사항에 따라 18~55살 사이 남성과 비임신여성 지원자 45명이 투입된다.
앞서 “mRNA-1273”으로 불리는 이 연구용 백신은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주 소재 생명공학회사 ‘모더나(Moderna, Inc.)’의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NIAID) 과학자와 공동 연구자들이 개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앤소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코비드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백신을 찾는 것이 공중보건상 긴급한 우선순위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록적인 속도로 시작된 1단계 연구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첫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1단계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KPWHRI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번 시험을 이끄는 리사 잭슨 KPWHRI 선임조사관은 이에 대해 “이번 연구는 국가가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2007년 이래로 우리 KPWHRI는 NIH 임상시험센터로서 축적한 시험경력이 있기에 이런 중요한 시험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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