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Ni]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정규직 직원을 최대 5천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각) SAS 성명서에 따르면, SAS는 COVID-19의 영향으로 정규직 노동력 규모를 최대 5천명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략 △1천9백명은 스웨덴서 △1천3백명은 노르웨이서 △1천7백명은 덴마크서 감축될 예정이다.
이 같은 인력 감축 결정에는 낮은 항공수요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SAS 측 입장이다.
이에 대해 SAS는 이날 성명에서 “COVID-19 발병으로 대다수 항공여행 수요 및 항공사의 상업적 기반이 제거됐다”며 “현재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있는 매우 제한적인 국내 네트워크만 운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SAS는 “수요가 다시 COVID-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라며 “결론적으로, SAS는 사업을 저수요 환경에 맞춰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스칸디나비아항공: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등 3국의 연합 항공사로, 본사는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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